(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의 특산품인 시골 절임배추 판매 협정가격이 지난해처럼 3만원(1박스 20㎏ 기준·택배비 별도)으로 결정됐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 시골 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회의를 열어 배추 작황과 소비 현황 등을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
괴산 시골 절임배추는 '자연 한 포기' 홈페이지(www.jayeonhanpogi.co.kr), 괴산장터 홈페이지(www.gsjangter.com) 등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시골 절임배추는 다음 달부터 12월 8일까지 출하된다.
올해 683농가에서 546㏊를 재배해 100만 박스를 생산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괴산 시골 절임배추는 1996년부터 판매됐다.
지난해 판매액은 300억원이다.
절임배추 생산을 돕기 위한 계절근로자 65명도 오는 20일 입국한다.
중국 지린성 지안시 출신인 이들은 12월 13일까지 군내 27개 농가에서 월 16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으면서 배추 수확을 돕거나 절임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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