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정보센터가 국제 합동 단속 프로젝트를 수행해 23.4t에 달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종 밀거래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ITES는 코뿔소·코끼리·용설란·고릴라·사자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를 규제하고자 1973년 체결한 국제 환경협정이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국·베트남 관세청이 공동기획해 2개월간 벌인 특별단속으로 상아 7.3t, 천산갑 604㎏, 코뿔소 뿔 등이 적발됐다.
센터는 앞으로 멸종위기 동식물, 테러 물품, 마약류 등 각종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기 위해 아태지역 관세 당국 사이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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