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군부대·전방지역 무선 품질 대도시 수준으로 높인다

입력 2017-10-19 10:26  

KT, 군부대·전방지역 무선 품질 대도시 수준으로 높인다

LTE 확대 솔루션 '기가아토' 도입…LTE기지국도 1천개 증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전방지역과 군부대에 대도시 수준의 무선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LTE 커버리지(통신범위) 확대 솔루션 '기가아토(GiGA Atto)'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가아토는 광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선(UTP 케이블)만으로 LTE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댁내형 중계기보다 커버리지가 넓고 설치가 쉬워 광케이블을 매설하기 어려운 도서 산간과 군부대처럼 장시간 작업이 불가능한 지역에 적합하다.

KT 자체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전방지역과 군부대 내 LTE 커버리지는 대도시의 평균 80%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KT는 군부대 내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총 600여개의 기가아토를 설치했고, 전방지역에 LTE 기지국 1천여개를 증설했다.

KT는 "남방한계선 남쪽에 있는 민간인 통제구역과 군부대 거주자 아파트 및 주요 작전 도로가 집중 개선 대상이었다"며 "강화된 LTE 인프라를 바탕으로 군부대 내 시스템과 연동한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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