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각 구단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인드래프트 지명 순위만 결정한다. 그러나 1,2순위로 뽑힌 구단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양홍석(중앙대), 허훈(연세대)을 지명할 수 있어 신인드래프트 본 행사보다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신인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방식은 올 시즌부터 개편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 팀인 서울SK, 창원LG, 부산KT, 전주KCC는 총 200개의 공 중 32개(16%)씩을 넣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 4강 진출 실패팀인 원주DB와 인천전자랜드는 각 24개(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팀인 울산 현대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은 각 10개(5%)를 넣는다.
준우승팀인 서울삼성은 3개(1.5%),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는 1개(0.5%)를 넣고 1~4순위를 결정하는 1차 추첨을 진행한다.
5~8순위에 관한 2차 추첨은 1~4순위에 선발되지 않은 6개 팀 중 전년도 상위 2팀을 제외한 4개 팀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로 추첨에 임한다.
KBL은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프로필과 스카우팅 리포트 등을 공식 웹페이지(www.kbl.or.kr/history/2017_kbl_draft_01.asp)를 통해 19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이휘재 씨와 리포터 안혜령 씨가 진행한다.
선수 지명 행사는 3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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