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4차 산업혁명 대비 아이디어 기반 창업환경 조성"(종합)

입력 2017-10-19 17:07  

유영민 "4차 산업혁명 대비 아이디어 기반 창업환경 조성"(종합)

세운상가서 간담회…"스마트 디바이스·3D 프린팅 대책 수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3D(3차원) 프린팅 및 스마트 디바이스 기업 대표 10명과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이 실제 현장에서 뿌리내리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운상가에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3D(3차원)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의 제작 장비를 제공하는 지원시설이 모여 있다.

아이디어를 시제품 및 서비스로 구현하려는 개인 및 단체, 기업 등을 통틀어 '메이커'라고 부른다.

유 장관은 "세운상가가 4차 산업혁명의 '연구소'로 변모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바로 이런 곳에서 태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을 실제로 만들어보거나 실제 창업에 필요한 툴(도구)이나 소프트웨어(SW)가 많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인프라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정부의) 역할을 심도 있게, 적극적으로 고민해달라"고 간담회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장비인 '지능형 디바이스'와 '3D 프린팅' 관련 산업의 활성화 대책을 조만간 수립하겠다고도 밝혔다.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현장의 의견에 대해 유 장관은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엄격해야 하지만, (신산업 관련) 기본원칙은 시도를 제약 없이 허용하는 '규제 샌드박스'(모래 놀이 상자·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놔둔다는 뜻)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에게 "오픈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은 가급적 많이 공유해, 이런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쓸 수 있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유 장관은 메이커스(Makers) 지원시설인 '팹랩 서울'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안경테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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