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단체관광 중단사태가 이어지자 왕홍을 활용해 개별 관광객인 '싼커'를 유치하기로 했다.
왕홍은 '왕루어홍런'을 줄인 말로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파워 블로거 4명을 초청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다양한 SNS에서 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왕난 등 4명이다.
이들은 부산 시내 곳곳을 다니며 이색 카페, 맛집, 야경, 드라마에 등장한 원도심 풍경 등을 SNS 채널로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22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중국 전역에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왕홍들의 여행 코스와 일정을 참고해 개별관광 상품을 개발, 싼커 유치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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