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NH농협생명은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AOA)의 이사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 중인 ICMIF AOA 총회에서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기반의 보험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과 상부상조의 미덕을 극대화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 미래 보험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는 공약으로 이사에 선임됐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2년간 국제 세미나를 주최하며 회원사 간 정보공유, 회원사 지원사업 등을 하게 된다.
ICMIF는 전 세계 71개국, 22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보험이념 전파, 저개발국 회원사 지원사업 실시 및 개발지원, 정보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1969년 ICMIF, 1984년에는 AOA에 각각 가입했고, ICMIF 내에서는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8위 규모의 회원사다.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는 선임 연설에서 "향후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아시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호증진과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업인 특화 보험상품에 대한 노하우 전수는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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