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산 활전복 캐나다 수출길이 열렸다.
완도군은 지난 7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캐나다 식품검사청에 제출한 완도산 활전복 수출 검역증명서가 최근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완도산 활전복이 캐나다에 수출된다.
군은 지난 4월 열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참석한 캐나다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후속 조치로 캐나다 정부가 전복 수출을 위한 수출검역증명서를 요구함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검역승인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과 수산물의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캐나다 수출시장 확대로 그동안 중국수출 부진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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