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19일 "공군에서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의 지난해 가동률이 63%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이날 공군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스아이 가동률은 2012년 82%에서 지난해 63%로 떨어졌다.
백 의원은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가 성과기반 군수지원제도(PBL) 방식을 통해 85%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처럼 피스아이에도 이 방식을 적용하라고 공군에 권고했으나, 축적한 데이터가 부족해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PBL은 군수지원 성과에 따라 군수품 공급 업체에 대가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백 의원은 "피스아이는 한미연합작전을 수행할 때 핵심적인 전력 중 하나"라며 "피스아이 성능개량이 지연되면서 연합작전 수행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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