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野의원 공천헌금 수수의혹 제기 …해당 의원 "사실무근"

입력 2017-10-19 17:41   수정 2017-10-19 20: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역 野의원 공천헌금 수수의혹 제기 …해당 의원 "사실무근"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보수야당의 한 현역 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사자로 지목된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학기 전 강남구의원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내부 카톡방에 "정치인 L씨, 혼자 깨끗한 척하지만, 야밤에 갤러리아 (백화점) 앞 노상 벤치로 불러내서 수천만 원 공천헌금 수수"라는 글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이어 "부인에게 부모 부의금 조로 500만 원을 받으라고 지시하지 않았나. 이렇게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공천헌금을 받으면 감쪽같을 줄 알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서울의 해당 지역구 한국당 당원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 전 의원이 카톡방을 통해 정치인 L씨에게 공천 뇌물을 줬다고 폭로했다. 카톡 메시지를 보면 L씨가 ○○○의원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실명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검찰 수사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진상조사 및 징계 ▲국회 차원의 징계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카톡 글을 올린 이 전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L의원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주지 않은 채 "정치판이 썩어서 정치인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글을 썼다. L씨가 누구라고 특정한 것이 아니다. 정치인이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완전히 사실무근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