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영아리서 21일 람사르습지 문화제 열린다

입력 2017-10-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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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영아리서 21일 람사르습지 문화제 열린다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2회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가 오는 21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탐방로 입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남원읍지역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람사르습지 문화제는 총 3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해남 제주대 교수를 초빙, '물영아리를 지키자'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색소폰 교실·마을주민 댄스공연·노래하는 해설사 등 음악공연으로 채워진 2부 행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물영아리 탐방 등 3부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마을주민들이 그린 세밀화 전시, 사진 전시, 풋귤청·감귤꽃차·쑥지름떡 시음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남선 남원읍지역관리위원장은 "물영아리 람사르습지는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해 물영아리의 독특하고 숨겨진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000년에 습지보전법에 의한 습지보호구역, 2007년에는 람사르습지로 각각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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