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앞서 '北안정 방안' 가장 많은 연구 필요"

입력 2017-10-20 06:56  

"통일 앞서 '北안정 방안' 가장 많은 연구 필요"

美CSIS 산하 '비욘드 패럴렐', 국내 한반도 전문가 108명 설문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한국의 전문가들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가장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북한 지역 안정' 문제를 꼽았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인 비욘드 패럴렐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한국 정부 인사와 학자, 전문가, 여론 주도층 인사 등 108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사는 ▲북한 지역 안정 ▲핵무기 ▲경제개발 ▲통일비용 ▲난민 ▲보건 ▲인권 ▲인프라 ▲환경 ▲재래식 무기 등 10대 문제를 중요도 순으로 꼽도록 하고, 이에 대한 국내의 연구 및 경험을 통한 이해 정도를 답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북한 지역 안정'이 중요성에 비해 이해가 가장 부족하다고 꼽았다.

이어 ▲비용(5.60) ▲난민(5.51) ▲핵무기(5.47) ▲인권(5.35) 문제를 5대 맹점으로 꼽았다.

비욘드 패럴렐은 "한국 전문가들은 미국, 중국의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 지역 안정'이 향후 통일에 대비해 더 만은 연구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이는 일본이 북한 핵무기 문제를 '최대 맹점'으로 꼽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k02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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