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개봉 첫 주 30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추석영화 최단기간 3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영화 '남한산성'이 19일(현지시간)부터 북미 전 지역 24개관에서 확장 개봉한다.
CJ E&M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로스앤젤레스(LA)와 부에나파크 CGV 등에서 지난 6일 사전 개봉한 뒤 '킹스맨: 골든서클',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상영 극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날부터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 토론토, 밴쿠버 등지에서 스크린에 걸린다.
'남한산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북미 확장 개봉 일정에 맞춰 LA를 방문한다.
LA 한국문화원은 미 주요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에게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감독을 초빙해 강연하는 '찾아가는 한국영화 프로그램'으로 황 감독을 초청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 어바인), 채프먼 대학 등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황 감독은 아카데미에 출품되는 아시안 영화를 집중 조명해 시상하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에도 참석한다.
25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컬버시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남한산성'은 28일 한국 영화의 밤 대표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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