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를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빅 히트(Big Hit)'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서비스·유통)이 빠르면 11월 중 시작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먼트 서클(Moment Circle)'도 다음 달 20일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카카오T로 변경된 카카오택시의 수익화가 내년에는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포도트리,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가치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16.7% 증가한 2조2천100억원, 영업이익을 30.4% 늘어난 2천359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그동안 수익화가 원활하지 않았던 카카오톡을 활용한 사업 모델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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