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환자들이 게임으로 인지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라파엘 컴커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파엘 컴커그는 뇌졸중, 치매, 외상성 뇌 손상, 뇌종양, 뇌성마비 등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가 사용하는 게임 형태의 재활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태블릿PC 등의 기기에서 구동된다. 단어와 이미지를 연결하는 기억력 훈련 게임 '이름 연결하기, 화난 표정과 즐거운 표정을 구별하는 '표정 찾기', 화면에 다른 부분을 찾는 '다른 토끼 찾기' 등 총 20종 게임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환자는 터치스크린을 터치해 게임을 수행하며 재활 훈련을 하면 된다. 게임 도중 환자의 반응에 따라 자동으로 난이도가 조절되며, 재활 훈련 결과는 그래프나 표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로 도출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라파엘 컴커그는 환자가 흥미를 보일 만한 게임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장시간의 재활 훈련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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