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체전 개막…경기도 16년 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17-10-20 08:57  

충북 전국체전 개막…경기도 16년 연속 우승 도전

김국영·박태환·진종오 등 특급스타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20일 오후 성대한 막을 올린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를 내건 올해 전국체전은 충주와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26일까지 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20일 개회식과 26일 폐회식은 새로 지어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1만8천784명, 지도자 6천346명 등 총 2만5천여 명의 선수단은 46개 종목(정식 45·시범 1)에 참가해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 나라에서 온 1천123명의 해외동포 선수들도 함께 기량을 겨룬다.

2002년 이래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전국체전을 제패한 경기도가 이번에도 종합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개최지 충북이 종합 2위를 목표로 세웠다.

경기도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1952년 제33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연속 우승한 서울특별시와 더불어 역대 최다 연속 대회 종합 우승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목 간판선수들은 내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이번 전국체전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릴 참이다.

한국의 인간 탄환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22일 열리는 100m 예선과 결승에서 9초대 한국신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9초대 진입에 자극을 받은 김국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새로 연마하는 기술을 전국체전에서 시험해 기록 단축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국영은 23일엔 200m, 24일엔 400m 계주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태환(28·인천시청)은 23∼24일 주 종목인 200m와 400m에 출전해 금메달과 신기록 두 마리 토끼몰이를 준비한다.

사격 황제 진종오(38·KT), 세계 4위로 도약한 '인어' 안세현(22·SK텔레콤), 근대 5종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리나라 챔피언 정진화(28·LH) 등 충북 체전을 빛낼 후보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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