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국물 라면 인기 돌아오나…곰탕·설렁탕면 속속 출시

입력 2017-10-20 09:57  

하얀국물 라면 인기 돌아오나…곰탕·설렁탕면 속속 출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중화풍 짬뽕 라면 등에 밀려있던 하얀 국물 라면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라면 업체들이 연이어 설렁탕, 곰탕 맛을 낸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양식품은 '한국곰탕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골육수를 사용해 곰탕 특유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곰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분말 수프에 사골 진액 성분을 35% 이상 넣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이 주를 이뤘다면 올겨울은 탕이나 찌개 같은 한식을 제품화한 라면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계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물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담백한 하얀 국물 라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팔도는 최근 '진국설렁탕면'을 출시했다.

설렁탕의 고유한 맛을 라면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건더기 수프에 진짜 소고기 수육이 들어있다고 팔도는 소개했다.

설렁탕의 진한 사골 육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액상 수프와 면발에 사골 진액을 사용했다.

진국설렁탕면은 팔도에서 1995년 출시했다가 2007년 단종된 제품을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하얀 국물 라면 외에도 최근 농심이 2009년 단종됐던 감자탕면을 다시 내놓았고 오뚜기는 리얼치즈라면을 선보이는 등 라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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