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서 5년간 1조2천억원 규모 수입농산물 유통"

입력 2017-10-20 10:00   수정 2017-10-20 14: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농협공판장서 5년간 1조2천억원 규모 수입농산물 유통"

박완주 의원 국감 자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수입농산물 규모가 5년 동안 1조1천9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 8월) 동안 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수입농산물은 총 60만5천288t, 1조1천918억 원 규모였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1만4천770t(2천124억 원), 2014년 11만2천767t(2천234억 원), 2015년 12만8천504t(2천499억 원), 2016년 13만8천441t(2천846억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류가 9천206억 원(77.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채소류(1천750억 원, 14.7%), 기타(962억 원, 8.1%)가 이었다.

상품별로 보면 바나나 4천182억 원, 오렌지 2천43억 원 규모였고 국내에서도 생산되는 포도(1천42억 원), 당근(445억 원), 호박(325억 원), 마늘(307억 원) 등도 농협공판장에서 취급됐다.

농협공판장이 유통하는 전체 취급액 대비 수입농산물 비중도 2013년 5.6%, 2014년 6.3%, 2015년 6.6%, 2016년 7.3%로 매년 늘었다.

박 의원은 "농협공판장에 수입산 비중이 높아지면 결국 우리 농업인의 소득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소득 5천만 시대를 열겠다던 농협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내 공판장부터 국내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