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건설 재개] 울주군수 "환영…바로잡을 수 있어 다행"

입력 2017-10-20 10:42   수정 2017-10-20 10:50

[신고리 건설 재개] 울주군수 "환영…바로잡을 수 있어 다행"

"더 나은 에너지 정책과 대한민국 발전 위해 모두 힘 모아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신장열 울산시 울주군수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원전 건설 재개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비록 잘못된 출발이었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라는 결론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 군민의 단합된 힘과 헌신 덕분"이라며 "지난 9월 6일 군민체육관에서 3천여 명이 모여 한목소리, 한마음으로 외쳤던 신고리 5·6호기 중단 반대의 외침이 시민참여단의 귓가에까지 전달돼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메아리쳐 돌아왔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원동력이며, 미래 에너지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 원전은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임을 확인한 만큼 이제 원전 수출 수주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일시 중단된 건설공사가 하루 속히 재개돼야 할 것"이라며 "관련 지원 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약속 이른 시일 안에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찬성과 반대로 대립했던 시간은 최종 결과가 나온 이 시점부터 모두 떨쳐버리고 더 나은 에너지 정책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의 후세들이 맑고 깨끗하면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데 지혜를 모으자"고 촉구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