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진에어가 내년 1월부터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신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호르바루 노선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부정기편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말레이시아항공, 에어아시아를 이용한 경유 노선만 있다.
진에어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주 2회(화·금)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비행시간이 6시간 40분에 달해 중대형인 B777-200ER 여객기를 투입한다.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 62만5천600원부터 판매한다.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인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는 국경도시로 연중 기후가 온화한 지역이다.
싱가포르와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아시아 최초로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개장한 도시이며 골프, 모스크, 왕궁, 쇼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중장거리 노선 신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등 새로운 항공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