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동메달 복서 조석환 성화 점화

입력 2017-10-20 19:38   수정 2017-10-20 20:42

[전국체전]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동메달 복서 조석환 성화 점화

이시종 충북지사·최문순 강원지사와 4명 동시 최종 점화





(충주=연합뉴스) 장현구 최송아 이대호 기자 =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20·한국체대)와 2004 아테네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인 조석환(38) 씨가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 성화대의 불을 밝혔다.

심석희와 조석환은 2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자로 나서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와 4인 공동으로 7일간 타오를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 열전의 시작을 선언했다.

충북 원로 체육인 최동식 씨, 롤러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이예림, 1988 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지용석 씨,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200m 은메달리스트 이은자 씨 등 충북 지역 스포츠 스타들의 손으로 옮겨진 성화는 두 지사와 심석희, 조석환의 손에 전달됐다.

이 지사와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 인형 복장으로 등장해 평창 홍보에 적극 나섰다.

중앙 무대 단상에서 4명이 도화선에 붙인 불은 하늘로 솟구쳐 경기장을 한 바퀴 돈 다음 성화대에 옮아 붙었다.

성화 점화와 함께 성대한 불꽃과 폭죽이 하늘을 수놓으며 충북체전의 개막을 알렸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휩쓸며 여왕의 입지를 다졌다.

심석희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조석환은 아테네올림픽 복싱 페더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충북 충주 출신으로 현재 충북체육회에 재직하며 고장의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이번 전국체전 개최지로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을 널리 알리고자 두 지사와 쇼트트랙 간판 얼굴 심석희, 충북의 대표 조석환을 성화 공동 점화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cany9900@yna.co.kr, songa@yna.co.kr,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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