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립공원 무등산에 20일 첫 단풍이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국립공원 무등산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산 첫 단풍은 지난해(10월 14일)보다 6일 늦고, 평년(10월 20일)과 같다.
무등산 첫 단풍 관측 시점은 해발 1천187m인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은 산 전체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가 평년(11월 3일)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1월 3일 무등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하루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시기가 빨라진다.
광주지역 지난달 평균 최저기온은 18.0도로 평년(17.8도)보다 0.2도 높았다.
이달 평균 최저기온은 19일까지 14.7도로 평년(12.2도)보다 2.5도 높았으나, 12일 이후부터 12.3도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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