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바티칸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바티칸 특별전을 내 손안의 스마트 기기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를 인터넷 가상공간에 재현한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바티칸 박물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에서 대한민국에 이르는 격변하는 역사 속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 천주교 230년 역사를 조망한 행사다. 이달 15일 현재 1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았다.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물리적 공간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어디에서든 전시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은 "온라인 전시는 로마 테베레 강변에 있는 산탄젤로성에서부터 성베드로성당까지 가는 길을 포함했다"며 "마치 전시를 보기 위해 로마 시내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전시는 해당 사이트(http://www.cgcm.go.kr/CHM_HOME/jsp/MM03/vr/87_/index.html)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