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 상을 항해하던 중국어선에서 다친 선원이 해경과 관계기관 도움으로 울릉도에서 치료받고 무사히 돌아갔다.
2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울릉도 북동방 180마일 해상을 운항하던 297t급 중국어선에서 얼굴을 다친 왕 모(49)씨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해경은 출입국관리소와 세관, 검역소, 울릉군, 119 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울릉군 행정선으로 21일 오전 5시30분께 저동항 인근에서 왕 씨를 구조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어선 철제 구조물에 부딪혀 오른쪽 눈 밑이 10㎝ 정도 찢어진 왕 씨는 봉합 수술을 받고 오전 8시35분께 선박으로 되돌아갔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