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 정부가 2007년 에게 해 남부 산토리니 섬 인근에서 침몰해 2명의 희생자를 낸 크루즈선 씨 다이아몬드호(號)를 인양하기로 20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침몰한 크루즈선이 환경과 항해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그리스 해양부는 밝혔다.
길이가 143m에 달하는 이 배는 2007년 4월에 화산섬인 산토리니 섬 인근을 지나다 암초에 부딪혀 좌초한 뒤 약 90m 깊이의 해저에 가라앉았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약 1천600명과 승무원은 대부분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45세의 프랑스 관광객과 그의 10대 딸 등 2명은 실종됐다. 그리스는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의 시신은 끝내 수습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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