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국과 중남미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대거 모이는 경제협력 활성화의 장이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제4차 '한·중남미(Korea-LAC) 비즈니스 서밋'을 23∼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남미의 고위급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경제협력 현안과 향후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LG CNS 등 주요 기업 임원이 참가한다.
중남미 측에서는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 폴 오키스트 켈리 니카라과 대통령 국가정책특보, 알렉산더 모라 코스타리카 무역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올해 3월 가서명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인프라 개발 관련 민관협력사업(PPP) 등과 관련해 4차산업으로의 협력분야 확대, 중소기업·벤처 교류 활성화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한·중남미 경제협력'이 주제인 전략토론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FTA 체결의 성과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한국과 중남미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IDB 프로젝트 설명회 등이 열려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재부와 IDB는 '한·IDB 연례협의'를 열어 3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 협조융자 사업, IDB 내 한국 신탁기금 운영방향 등 협력사업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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