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16개 기관 중 10곳 노동이사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의료원이 노동자이사로 박경표(38)·김남희(46) 씨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자이사제는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 참여제도다. 정원 100명 이상인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하게 돼 있다.
서울의료원 직원들은 지난달 25∼26일 노동자이사를 뽑기 위한 투표를 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서울시장 승인 절차를 거쳐 노동자이사가 선임됐다. 서울의료원 총무팀 차장인 박경표 노동자이사와 병동간호팀 92병동 파트장인 김남희 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지금까지 서울시 16개 투자·출연기관 중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노동자이사를 선출했다.
chopark@yna.co.kr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