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서 나온 DNA…1년 전 고시원 절도 행각 들통

입력 2017-10-23 07:32   수정 2017-10-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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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서 나온 DNA…1년 전 고시원 절도 행각 들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범인이 현장에 두고 온 자신의 신발 탓에 1년 만에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2016년 10월 6일과 같은 달 10일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의류와 시계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 고시원에서 운동화를 훔쳐 신고 두고 간 등산화에서 DNA를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최근 다른 경찰서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A 씨의 DNA가 등산화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자백받았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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