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3일 인터플렉스[051370]의 내년 최대 실적 전망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지난 20일 베트남에 추가 설비투자를 목적으로 1천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와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연성 PCB는 종전 양면에서 경연성 PCB로 전환돼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환경변화에 선제 투자로 보인다"며 "유상증자로 유입된 현금은 내년 매출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63.4% 증가한 1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99.2% 늘어난 1천728억원으로 최고치를 시현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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