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시동'

입력 2017-10-23 10:19  

울산시,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시동'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3일 대통령 지역공약인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을 모색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미래 연구 방향과 발전 전략' 주제의 심포지엄을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기관 관계자, 기업체 직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한순홍 한국과학기술원 해양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관점에서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을 위한 2가지 제안'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계 조선시장의 수요 예측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발표자로 나선 신성수 창원대 교수는 '조선산업 현황 및 경쟁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유지 과제로 생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 기술력 등을 꼽았다.

이어 김대헌 한국선급연구소장은 '미래 선박 기술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컨테이너선이나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광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연구'라는 주제발표에서 무인 자율운항선박의 사이버안전과 보안 기술개발 방안 등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동섭 울산과기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문경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장영식 한국해양대 산학협력 교수, 허주호 거제대 산학협력중점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내용과 그동안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대통령 공약인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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