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케이뱅크도 캐릭터 활용한 카드로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디즈니와 손잡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이 캐릭터로 카드영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마블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제작됐다.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포인트,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영 등 체크카드 3종과 수시입출금 통장에 이들 디자인이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4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제휴 협약한 후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했다.
그간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를 모델로 한 마블 체크카드와 통장, 미녀와 야수,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곰돌이 푸를 모델로 한 디즈니 체크카드·통장을 내놓았다.
경쟁업체 역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넣은 체크카드를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케이뱅크는 라인 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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