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투표서 해임 찬성 73.5%로 가결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우편 및 인터넷으로 진행한 회원투표 결과, 김필건 회장의 해임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의협회 회장직은 공석이 됐으며, 소속 회원이 가장 많은 홍주의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협회는 3개월 내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의협은 김필건 회장의 회무 추진 능력을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다. 김 회장이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임기 동안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이 갈등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구성된 새 집행진과 함께 앞으로 각종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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