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10-23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5·18 특조위 "1985년 '80위원회' 통해 사실왜곡 추정"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 의혹 등을 조사 중인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23일 "1985년 구성된 '80위원회' 등 국가계획안을 통해 5·18 관련 역사적 사실이 왜곡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그 진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노태우 정부 하에서 1988년에 511위원회 또는 511 연구반과 분석반을, 그보다 3년 앞선 전두환 정부 하에서 1985년 국무총리실과 국가안전기획부의 80위원회 등이 구성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직적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80위원회와 511 분석반 등 1985년도부터 국가기관이 파악해 정리한 역사적 자료들을 발굴하여 5·18 특조위가 부여받은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에 관한 진실규명에 더욱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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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어도 벅찬 빚'…가계부채, 연소득 1.5배 넘었다



우리나라 가계가 짊어진 빚이 처분가능소득의 1.5배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언주(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연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5.0%다. 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임의로 소비나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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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4시간' 공개한다…매주 월요일 주간단위 사후 공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일주일 단위로 사후 공개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통령 일정 공개가 시행된다"며 "지난 일주일간 있었던, 공무와 관련한 대통령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10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문 대통령의 공식업무 중 비공개 일정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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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면 죽는다"…洪 vs 徐·崔 '치킨게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근혜(친박)계 의원의 싸움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이 모두 파국을 맞는 '사생결단'식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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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해체 시장 440조원…"국내 기술력 해외 70% 수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를 수용하면서 외국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세계 시장 규모와 국내 기술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전해체는 원전을 영구정지한 뒤 관련 시설과 부지를 철거하거나 방사성오염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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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불법사찰·블랙리스트 의혹' 우병우 출국금지…추가수사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좌천 등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민간인·공무원 불법사찰'과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새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23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추명호 전 국장을 '우병우 비선 보고' 의혹과 관련해 수사의뢰한 것을 계기로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등 의혹을 수사하면서 출국금지한 바 있으나 그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출금은 해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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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풍'몰고 정권 4번째 거머쥔 日아베, '강한 자위대' 속도낸다



사학스캔들로 지지율 하락에 허덕이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풍몰이'로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가운데 여세를 몰아 북한을 핑계로 자위대 전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선거 당일 밤 압승이 예상된다는 언론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TV와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얻은 힘으로 압력을 가해 북한이 '정책을 바꿀 테니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할 상황을 만들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는 차후에도 대북 강경책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명분으로 대북 압력 강화라는 공약 실천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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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상 첫 2,500 돌파 뒤 혼조세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3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90.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하고서 2분40초만에 2,500.33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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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국방장관, 北 핵·미사일 논의…'엄중한 우려' 표명할 듯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23일 필리핀에서 10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 테러 대책 등을 논의한다. 아세안 국방장관들은 북한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국방수장이 내놓을 공동선언문의 초안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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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고3 학력평가 출제오류…사회문화 8번 ②·⑤ 복수정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7일 시행된 고등학교 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과목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시험을 주관한 서울시교육청은 사회문화 과목 8번의 정답을 기존에 발표한 보기 ②번 외에 ⑤번도 인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문제는 소설 '레미제라블' 주인공 장발장에 관한 지문을 토대로 옳지 않은 설명을 한 보기를 고르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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