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지정 문화재 1만개 육박…관리 소홀 우려

입력 2017-10-23 12:09  

전북 비지정 문화재 1만개 육박…관리 소홀 우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의 비지정 문화재가 1만개에 육박해 관리 소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비지정 문화재는 화재나 훼손 등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예산 확보를 통한 관리 강화를 전북도에 주문했다.


비지정 문화재는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문화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해 관리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지난달 화재로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석란정이 비지정 문화재다.

도내 비지정 문화재는 고창군이 1천97개로 가장 많고 진안군 1천71개, 정읍시 848개, 순창군 737개, 남원시 732개 등 총 9천740대다

이용호 의원은 "문화재청이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비지정 문화재 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원석일 수 있는 비지정 문화재를 소중한 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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