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가톨릭평화방송(cpbc)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천주교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제3회 피앗 도미니(Fiat Domini) 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앗 도미니 소년합창단' 창단 3주년을 축하하고자 마련한 정기연주회다.
합창단은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주제로 '성모송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구세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시여', '천상의 모후여' 등 모두 11곡의 멋진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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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창단한 피앗 도미니 소년합창단은 초등 1년부터 중등 2년까지 30여 명의 소년단원으로 구성됐다.
단장인 장세현 사장 신부와 한덕희 지도수녀·백정빈 지휘자·박지수 반주자·천기연 음악코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북동성당에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를 봉헌하고 광주대교구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성음악 전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지난해에는 광주대교구의 여러 본당을 순회하며 '자비의 해 기념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바티칸·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순회 연주회를 하며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피앗 도미니(Fiat Domini) 소년합창단'은 '주님 뜻대로(Fiat Voluntas Domin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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