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인 23일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곶감 건조장에서 타래에 감을 내거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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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감 생산량의 약 7%(충북의 70%)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 산지다.
한해 7천t 넘는 감이 생산돼 이 중 3천400t가량이 곶감으로 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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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이 되면 감을 깎아 타래에 내거는 데, 한 달 지나면 반건시, 이보다 보름가량 더 말리면 건시가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 등 재해가 없었고, 일조도 풍부해 감이 풍작을 이뤘다"며 "산지 감값이 작년보다 20∼30% 떨어지고 있어 곶감 생산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글=박병기 기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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