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여성 경제활동은 개인·가정의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 경제성장을 결정짓는 문제"라며 "경력단절여성 재고용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아동수당 신설 등 예산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창립 1주년 포럼에 참석, "여성 경제활동 참여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차관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성 격차지수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 114개국 중 116위에 머물렀고, 여성근로자 비율은 37.8%, 여성관리자 비율은 20.1%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재부에서도 설립 이래 최초 여성국장이 탄생했다"면서 "앞으로 많은 곳에서 여성리더들이 나타나 미래를 희망차게 이끌어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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