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2천444억원으로 전 분기(2천133억원)보다 14.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권리행사 건수도 648건으로 9.1% 증가했다.
예탁원은 "국내 증권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행사청구 주식 관련 사채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아 지속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별 행사금액은 교환사채(EB)가 전 분기보다 80.6% 늘어난 29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627.8%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전환사채(CB)는 2.5% 감소한 1천884억원이었다.
행사 건수는 EB가 39.2% 증가한 71건, BW는 113% 늘어난 245건이고 CB는 22.4% 감소한 332건이다.
종목별 행사금액은 에프에스티[036810] 7회 CB(115억원), 케이이씨 4회 CB(107억원), 대명화학 2회 EB(100억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1회 CB(100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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