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관광, 문화체험, 여가 활동 등을 함께하며 중소규모 회의를 하기에 좋은 장소 1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다양한 회의나 행사 유치를 위해 문화나 독특함을 체험하거나 느낄 수 있는 장소인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를 공모해 안동 예움터 마을을 최우수로 뽑았다.
예움터 마을은 전통 건축물을 개선한 리조트를 기반으로 숙박, 식사, 관광,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곳이다.
우수에는 경주 교촌마을과 청송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 장려로는 고령 예마을과 울진 백암온천 마을을 선정했다.
교촌마을은 최씨 고택과 향교를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복원해 숙박과 전통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은 숙박과 회의 시설, 목공과 산림 체험공간을 갖췄다.
입선은 경주 황룡원, 고령 인빈관과 대가야문화누리, 김천 이화만리녹색농촌체험마을, 구미 일선리문화재마을이다.
도는 고택, 전통마을, 문화 등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회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마련했다.
최우수 마을 등에 지원금을 주고 책자와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수하고 차별된 장소를 계속 발굴해 다양한 회의와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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