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튜브·자기부상열차·트램'…교통 신기술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7-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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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자기부상열차·트램'…교통 신기술 어디까지 왔나

국토부, 25∼26일 울산서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중교통 기술'을 주제로 25∼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교통 전문가 300여명이 모여 대중교통의 미래를 논한다.


3개 일반세션과 2개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는 포럼의 기조연설은 앤서니 펄 캐나다 SFU 교수가 맡는다.

일반세션은 ▲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정보 활용방안 ▲ 대중교통 운영체계 효율화 기술 ▲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개발 등을 주제로 열린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심야버스 사례가 소개되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수요자 맞춤형 교통 서비스 관련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의 모바일 교통카드 사업과 영국의 무료환승체계, 일본 민간철도 운영 사례 등도 소개된다.

아울러 시속 1천200㎞에 육박하는 속도로 서울과 부산을 20여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알려진 '하이퍼튜브'와 일본 도쿄∼오사카를 오가는 시속 550㎞ 자기부상열차 등 신교통수단 현황과 미래에 관해서도 토론한다.

특별세션은 ▲ 트램 신호 기술개발 현황 소개 ▲ 통합모빌리티 강좌로 이뤄진다.

트램 운영체계와 신호조정과 관련한 유럽 사례가 소개되며,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통합모빌리티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소개하는 특강이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4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를 통한 대중교통 혁신을 앞두고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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