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 '빚' 없는 도시 대열 합류…도내 10번째

입력 2017-10-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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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 '빚' 없는 도시 대열 합류…도내 10번째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가 25일 자로 지방채 잔액 18억원을 상환한다. 이로써 남양주는 도내 10번째 '채무 제로 도시'로 기록된다.






시는 그동안 도로 개설, 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면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을 빌린 뒤 최고 3.5%의 이자를 부담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한편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으로 여유 자금을 활용, 조기 상환을 추진했다.

애초 2020년까지 지방채를 나눠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355억원에 이어 올해 209억원을 갚는 등 조기 상환을 통해 이자 17억원을 절감했다.

이석우 시장은 24일 "규모가 비슷한 도시의 채무 평균액인 809억원과 비교하면 남양주는 재정 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지방채를 조기 상환해 아낀 이자는 주민숙원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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