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북지역 중학교 3학년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5.4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3.5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14년과 2015년도 역시 5.6%와 5.5%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들 학생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은 2013년 39억원에서 올해 25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유 의원은 "3년 연속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은 전북도교육청에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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