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만의 명품 걷기축제인 제9회 부산 갈맷길 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 일원과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갈맷길 축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1천여 명이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을 출발해 성지곡 수원지 편백 숲길 4㎞ 구간을 돌아오는 걷기행사로 시작한다.
오후 1시부터 걷기행사 참가자와 전국 트레일 관계자, 길 동아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들송 가수 김홍철 씨의 경쾌한 숲 속 요들송 공연과 부부 팝페라 듀엣 라우체 공연과 개막식, 트레킹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트레킹 토크 콘서트는 개그맨 김영민 씨의 사회로 걷기여행 경험담과 추억을 되새기고 웃음을 선사한다.
부대 행사로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길 사진전, 한국의 길 홍보마당, 건강검진 체험, 명상걷기, 갈맷길 스토리텔링투어 등이 마련된다.
해안과 숲길 등 부산만의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부산 갈맷길은 2012년 처음으로 12개 구간 263.8㎞를 선정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개 구간 278.8㎞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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