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11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88억원, 2천5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럭셔리 브랜드(고가 상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전년 동기 역기저 효과와 경쟁 심화로 다소 부진했다"면서 "음료 부문도 이익 증가율이 둔화했으나 이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마케팅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예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가 크게 올라 내년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4배에 달하지만, LG생활건강의 내년 기준 PER는 25배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섹터 내 최선호주(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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