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9년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앞두고 환경위성센터가 신설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천시 서구에 있는 과학원 내에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위성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환경위성센터는 위성 자료 분석 기술 개발과 환경위성 운영 업무를 전담한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 배출·이동 상시 감시를 위해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이 개발 중이다.
환경위성센터는 2019년 위성 발사 전 지상국 시험운영 업무를 맡아 발사 이후 위성 운영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위성자료를 기반으로 한 지상 대기오염물질 농도 관측 기술과 실시간 대기질 현황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과학원은 센터 신규 인력 14명을 내년 초부터 모집해 상반기 안에 조직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환경위성센터는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이동 경로 분석을 위해 위성자료 분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게 된다. 위성자료는 예보관에게 실시간 제공되며 대기질 예측 모델 입력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균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은 "향후 환경위성센터에서 분석한 환경위성자료는 대기질 예보 정확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 현상 규명, 배출량 정확도 개선 등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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