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신흥시장 바이어 초청…중소기업 수출 기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5일과 26일 롯데호텔에서 수출행사 'Ulsan Export Plaza'를 개최한다.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핵 위기 등 국내외 통상환경 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과 기술동향 파악 등 글로벌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35개 바이어가 참가한다.
조선, 기계,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유망 바이어를 집중적으로 섭외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 울산 코트라 지원단과 협력해 아르헨티나, 칠레, 요르단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도 초청하는 등 해외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한다.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자매도시인 중국 우시(無錫)시 유망 바이어 6개사를 초청하는 등 지방정부 간 경제분야 교류협력 증진에도 기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울산에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다. 이어 울산시 주최 환영만찬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