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신상품] 한국투신운용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

[증시신상품] 한국투신운용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원자재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국내 기업을 포함한 미국, 일본, 칠레 등 글로벌 기업과 전기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크게 5가지 요소로 구분하고 각 시장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원자재, 배터리 부품, 배터리 생산, 전기차 부품, 전기차 완성차 등의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과 자원을 보유한 종목,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재무구조 개선 전망이 뚜렷한 종목 등을 선별·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에는 작년 대비 약 16배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어서 투자전망이 밝다"면서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경우 1㎏당 가격이 9월 현재 19.9 달러로 2015년보다 2.7배 올랐고, 투자수요도 급격히 늘어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투자 확장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펀드는 A클래스와 C클래스로 나뉜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보수 1.518%,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보수 2.068%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고, 운용결과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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