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감독 "아르나이스, FC바르셀로나의 미래 희망"

입력 2017-10-25 09:46  

발베르데 감독 "아르나이스, FC바르셀로나의 미래 희망"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신예 호세 아르나이스(22)를 극찬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레알 무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뒤 "그가 미래에 우리를 돕게 되길 희망한다"며 에르나이스를 높이 평가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 일간 마르카 인터넷판이 전했다.

아르나이스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께 데니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 골을 장식했다.

2군격인 바르셀로나B 소속인 아르나이스로서는 데뷔전 첫 골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더 페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하느라 영국에 체류하는 바람에 결장하는 등 주전 상당수를 빼고 사실상 2군을 투입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아르나이스는 요령있는 선수다. 후반 상대 수비가 열렸을 때 최적의 포지션을 찾아 들어갔다. 눈앞의 볼을 잡았을 때 무엇을 할지 안다"고 평가했다.

탈라베라 델 라 레이나 태생인 아르나이스는 2010년 UD 탈라베라, 2013년 레알 발라돌리드B(2군)에서 뛰다 2015년 발라돌리드 1군으로 올라왔으나 지난 8월 3년 계약으로 바르셀로나B로 이적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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