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고려대학교는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과에서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김세진씨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 '녹색재능상(Green Talents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재능상은 독일 교육부 장관의 후원으로 전 세계 우수한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과학·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95개국 602명 지원자 가운데 김씨를 포함해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김씨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기후 변화와 재난위기 경감 양상을 연구하면서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도 공동창립해 회장직을 수행하며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씨는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이달 27일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에 참석한다. 2주 동안 프라운호퍼 연구소 태양에너지시스템 연구팀(ISE), 카를스루에공과대학(KIT), 뮌헨공과대학교(TUM) 등 독일 곳곳의 과학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기회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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