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무슬림관광객 잡아라…서울시, 할랄식 한식 요리강좌 연다

입력 2017-10-26 06:00   수정 2017-10-26 11:24

100만 무슬림관광객 잡아라…서울시, 할랄식 한식 요리강좌 연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주요 관광객으로 떠오른 무슬림을 위한 '할랄식' 한식 요리강좌를 연다.

서울시는 26일 CJ제일제당 쿠킹스튜디오에서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가 참여하는 '할랄식 케이푸드(K-food) 쿠킹클래스'를 연다고 밝혔다.

할랄 음식은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뜻한다.

서울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지난해 98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나, 돼지고기를 금하는 음식문화로 인해 한국여행 중 불편을 느끼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식 만족도는 46.3%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85.8%)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하다.

국내 대부분의 한식당에서 돼지고기를 취급해 무슬림이 한식을 체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슬림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는 불고기(24.9%), 비빔밥(23.6%), 김치(8.9%), 떡볶이(8.1%)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쿠킹클래스 주제도 이들이 좋아하는 비빔밥과 김치전으로 정했다. 김치, 김 등 요리 재료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한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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